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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이야기 김밥 김에 밥과 여러 가지 재료를 넣고 말아 싼 음식이다. 김에 밥과 여러 가지 재료를 넣고 말아 싼 음식이다. 밥은 소금만으로 간을 한 밥을 쓰기도 하고, 식초·소금·설탕을 섞어만든 배합초를 밥에 뿌려 초밥을 만들어 쓰기도 한다. 김밥의 재료는 단무지·달걀·어묵·쇠고기·당근·시금치 등을 넣는데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을넣는다. 소풍이나 나들이를 갈 때 도시락으로 이용하거나 간식 등으로 먹는다. 최근에는 김치·참치·치즈 등의 재료를 넣어 다양하게 맛을 내고 있다. 모양에따라서는 밥을 삼각형으로 만들어 김으로 싼 삼각김밥, 어린이의 한입에 들어갈정도로 크기를 작게 만든 꼬마김밥, 재료를 김으로 싸고 밥이 겉으로 나오게 만든누드김밥 등 여러 종류가 있다. 또 맨밥에 김을 싸고 반찬은 별도로 내는충무김밥이 있..
샌드위치 샌드위치 요약영국 남동부 켄트지방의 샌드위치 백작 4세인 존 몬테규(1718~92)의 이름에서 그 명칭이 유래했다. 샌드위치 백작 4세인 존 몬테규(John Montague)는 두 조각의 빵 사이에 속을 채운 인기 있는 간식에 자신의 작위(爵位)를 확실하게 남기는 엄청난 업적을 이룩했다. 도박에 심취했던 샌드위치 백작 존 몬테규는 카드게임을 멈추지 않고 허기와 식욕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오랫동안 고민했다. 그는 1762년 중동과 근동지역 여행 중에 이 문제를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음식을 찾았고 실제로 만들어 먹기 시작했다. 이것이 우리에게 흔히 알려져 있는 샌드위치의 기원이다. 그러나 사실 샌드위치의 기원은 이보다 훨씬 이전인 기원전 1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유대교의 현자 힐..
송이우육 볶음요리 주재료에 양념을 하여 기름이나 장 등에 볶은 음식. 전골과 비슷하나 전골이 즉석에서 끓여 먹는 음식인 반면에 볶음은 주방에서 볶아서 뚜껑 있는 그릇에 담아서 식지 않게 내놓는다는 점이 다르다. 재료는 고기·내장·새우·버섯 등이 사용되며 국물이 거의 없이 볶는다는 점이 특색이고, 재료만 다를 뿐 조리방법은 같다. 종류는 염통볶음·콩팥볶음·양볶음·처녑볶음·간볶음·각색볶음·제육볶음·떡볶음·영계볶음·생치볶음·애호박볶음·싸리버섯볶음·대하볶음·낙지볶음·고추볶음 등이 있다. 조리법은 고기·채소·건어·해조류 등을 손질하여 썰어서 200℃ 이상의 고온에서 재료를 볶아야 물기가 흐르지 않으며, 기름에만 볶는 방법과 볶으면서 간장·설탕 등으로 조미하는 방법이 있다. 볶음은 궁중에서는 복점(卜占)이라고 표기했으며, ..
고추잡채 이야기 고추잡채 칭쟈오러우쓰 잘게 썬 돼지고기와 피망을 볶아 만든 중국식 잡채를 말한다. 잡채(雜菜, 영어: Japchae)는 고기,버섯, 채소 등의 재료를 볶은 것에 삶은 당면을 넣고 버무린 음식이다. 일반적으로 고구마 전분으로 만든 당면을 끓는 물에 삶고 물기를 뺀 뒤, 참기름에 가늘게 채를 친 쇠고기와 당근, 시금치, 버섯, 양파 등 다양한 채소와 함께 볶은 후 간장으로 풍미를 낸 한국 음식을 말한다. 잡채는 흔히 참깨를 위에 뿌려 장식한다. 잡채를 주요리로 주문할 때도 있지만, 한국 요리에서 주로 반찬처럼 부요리로 먹는다. 또한 밥에 덮밥처럼 먹는 경우는 잡채밥이라 부르며, 이 때 짜장소스를 곁들이기도 한다.
팔보채 이야기 팔보채 바바오차이, 八寶菜 돼지고기는 덩어리째 양념장에 담갔다가 간이 배면 녹말을 약간 묻혀 기름에 튀겨익힌 다음 편으로 저미고, 전복 ·홍합은 살짝 데쳐 편으로 저민다. 불린 해삼도어슷하게 편으로 저미고 오징어는 껍질을 벗기고 가로세로로 칼금을 넣어 저민 후살짝 데쳐 솔방울 모양으로 말아 놓고, 채소(양파 ·오이 ·표고버섯 ·죽순 ·배추)도 편으로 저며 놓는다. 새우는 껍질을 벗기고 등의 창자를 빼낸다. 볶음냄비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익는 시간이 걸리는 재료부터 하나씩 볶아 한쪽으로밀어가며 재료를 볶아 가볍게 섞고, 탕을 부어 한소끔 끓이면서 간장과 소금으로간을 하고, 녹말을 물에 풀어넣어 국물이 엉기도록 끓인 다음 술을 가에서부터 둘러살짝 저어 그릇에 담아 낸다. 술을 나중에 넣으면 음식의 잡냄새를..
우동 이야기 20 우동의 기원은 중국이며, 이후 일본에서 발달되었는데 헤이안시대에 당(唐)에서 유학하던 승려 고보[弘法]가 밀과 함께 우동 만드는 법을 일본으로 들여왔다는 것이 통설이다. 중국에서는 오동(吳同)이라는 사람이 실국수를 만들었기에 그 이름을 따서 오동이라고 불렀다는 내용이 허균의 도문대작에 나온다. 우동이 일본 에도시대에 발달하면서 교토[京都]와 오사카[大阪]를 중심으로 밀가루를 야들야들한 면으로 만든 사누끼[讚岐] 우동이 유행했다. 일본의 우동은 지역에 따라 종류가 다른데, 하카다[博多] 지방에서는 해산물로 국물을 내고 면이 굵다. 오사카 지방에는 면과 건더기를 냄비에 끓이면서 먹는 우동스키와 아무것도 넣지 않고 면과 국물의 맛만 즐기는 스우동이 있다. 간토[關東] 지방은 우동에 떡을 넣는 지카라우동이 유명..
순대국 이야기 19 순대국 소나 돼지의 창자에 각종 채소와 양념 등을 넣어 만든 순대를 돼지 뼈 육수에 넣어 끓여먹는 국밥 형태의 음식. 주재료 순대, 내장, 머리고기, 돼지 뼈, 마늘, 밥 돼지 뼈를 우려 만든 육수에 순대를 넣어 끓여먹는 국밥형태의 음식이다. 순대국밥에는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순대를 포함하여 간, 염통과 같은 내장 부위와 머리고기도 조금씩 들어간다. 순대는 전국에서 즐겨먹는 대중 음식으로 지역마다 만드는 방법과 형태가 다르며 평안도와 함경도의 아바이순대, 강원도의 오징어순대 충청도의 병천순대 등이 있다. 가장 대중적인 순대는 당면과 찹쌀을 섞어 만든 찰순대이다. 순대국밥은 서울특별시 구로구 일대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저렴하고 간편하게 즐기면서 알려졌다. 순대국밥에 들어가는 순대는 약간씩 차이가 있으나 보통..
누룽지탕 이야기 18 누룽지탕 (꾸어빠탕) 튀긴 누룽지에 갖은 해물과 채소를 볶아서 걸쭉하게 끓인 소스를 부어 먹는 중국요리. 구수한 누룽지에 중국식 해물 소스를 넣어 만든 요리이다. 누룽지탕에 들어가는 채소와 해물은 집에 있는 재료를 다양하게 이용하고 누룽지는 미리 만들어 두었다가 만들어 먹을 때 튀겨서 사용하면 편리하다. 1인분을 기준으로 한 재료는 누룽지 3조각, 표고버섯 2장, 죽순 30g, 새우살 30g, 완두콩 2큰술, 붉은 고추 2개, 마늘 3쪽, 굵은 파 1/2개, 소금 약간, 기름 2큰술을 준비한다. 소스 재료는 새우 삶은 물 1컵 반, 설탕 6큰술, 간장 3/4큰술, 식초 4큰술, 녹말물(녹말 1큰술 반, 물 1큰술 반) 등을 준비한다. 새우살은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어 데치고, 새우 삶은 물은 남겨서 ..
설렁탕 이야기 17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설렁탕’은 크고 작은 식당에서 쉽게 먹을 수 있던 음식이었다. 그러던 것이 요즘은 대중음식점에서조차 맛보기 어려운 음식이 되었다. ‘설렁탕’을 찾는 손님이 많지 않아서인지 몰라도 아예 메뉴에서 빼버린 식당이 많아진 탓이다. 이제 ‘설렁탕’을 먹기 위해서는 ‘설렁탕’만을 전문으로 파는 원조 음식점을 찾아가야 할 형편이다. ‘설렁탕’은 소의 머리, 내장, 뼈다귀, 발, 도가니 등을 푹 삶아 만든 국이다. 먼저 큰솥에 물을 넉넉히 붓고 끓이다가 뼈를 넣는다. 거품이 떠오르면 자주 걷어내고 누린내가 가시도록 생강, 파, 마늘 등을 넣는다. 이어서 살과 내장 따위를 끓는 국에 넣고 국물이 뽀얗게 될 때까지 설렁설렁 끓이다가 뼈는 건져내고 살과 내장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다시 넣는다. 고..
잔치국수 이야기 16 잔치국수는 한국의 전통적인 국수 요리 중 하나로 결혼식, 생일잔치, 환갑잔치 등의 행사에서 국수가락처럼 오래 잘 살라는 의미로 차려진다. 삶은 국수사리에 고명을 얹고 멸치장국을 부어내면 완성되는 간단한[1] 조리 방법으로 본래 많은 손님에게 빠른 시간에 식사를 대접하기 위한 음식이었다. 북한에서는 깽깽이국수라고 한다. 조선시대의 잔치는 단순히 초청한 손님 뿐만이 아닌 지나가던 행인이나 걸인에게까지 음식을 대접하는 행사였기 때문에 손쉽게 만들어서 누구에게나 대접할 수 있는 요리가 필요했으며, 잔치국수가 이러한 역할을 해 왔다.[2] 물론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대접하기 위해 잔치국수를 만들곤 한다. 분식집 및 국수집에 꼭 들어가는 메뉴이며, 성당이나 교회 등에서 심지어 무료로 제공한다. 건면의 경우에는..